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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모바일게임 ‘빅뱅’④] 위메이드, 대형 모바일게임 시장 주도

- 올해 40여종 모바일게임 출시…중국·일본·북미 등 해외 진출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2013년 경영 화두로 ‘스피드’와 ‘시스템화’를 내세웠다.

회사 측은 PC온라인에서 모바일 플랫폼으로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하고 ▲이 같은 변화에 적응해 장기적으로 성장과 성공의 근본이 될 시스템을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차별화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선보인 ‘캔디팡’이 국내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바이킹 아일랜드’, ‘터치파이터’ 등의 게임이 잇따라 호응을 이끌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업체로 꼽힌다. 올해는 40여종에 달하는 모바일게임을 출시, 시장 지배력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위메이드와 계열사를 포함한 전사 인력은 1500여명, 모바일 부문 인력은 800명에 달한다. 모바일 인력 규모로는 업계 최대 수준이다.

올해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스도쿠 게임에 이어 오는 2분기 비행슈팅게임 등의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지스타 게임쇼를 통해 선보였던 ‘천랑’과 ‘히어로스퀘어’를 비롯한 역할수행게임(RPG), 총싸움(TPS)게임, 시뮬레이션, 적진점령(AOS)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크스피어’ 등의 대형 게임들을 앞서 공개한 바 있다. 이 게임들은 PC플랫폼의 캐주얼 게임 이상의 인력이 투입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흔치 않은 시도에 관련 업계도 대형 모바일게임의 흥행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위메이드는 올해 일본과 북미, 중국 등 해외 진출 본격화를 목표하고 있다.

앞서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윈드러너’는 현지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여타 게임도 모바일게임 신흥 시장인 중국과 전통적 선진시장인 북미 등의 공략을 통해 매출원 다각화를 목표한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지난해 해외게임쇼 참석과 모바일브랜드 론칭 등을 통해 위메이드의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2013년은 매출 등에 있어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른바 위메이드표 모바일게임들이 3000만 스마트폰을 가득 채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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