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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2] 최근 3년간 민간부문 도메인 해킹 피해 4만건 발생

- 개인, 기업 도메인 해킹 피해 가장 많아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최근 3년동안 개인과 기업 등 민간 영역에서 도메인 해킹이 무려 4만1644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기관 및 도메인별 해킹 피해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에 1만6295건, 2011년 1만1690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8월을 기준으로 1만3659건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개인‧기타 부분이 (.pe 또는 ISP에서 제공하는 유동 IP 등)총 2만7077건(65%)으로 해킹 피해가 가장 많았고, 기업(co,com)이 1만3553건(32.5%), 비영리(or, org)가 548건(1.3%), 대학(.ac) 358건(0.9%), 네트워크(.net) 102건(0.2%), 연구소(.re) 6건 순이었다.

이 중 가장 피해발생이 적은 네트워크 부분의 경우, 2010년에는 단 한건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2011년에는 2건에서 올 8월말 기준으로는 10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서 기업이나 대학연구소 등의 중요 기밀이나 자료 등이 해킹에 의해쉽게 유출될 수 있는 상태에 놓이게 된 셈이다.

조 의원은 “민간부문 도메인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기업, 대학, 연구소의 보안관리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강화된 보안 속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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