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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2] 전 KISA 원장 김희정 의원, KISA 지원사격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출신인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진흥원 직원 처우 개선에 팔을 걷었다.

김희정 의원에 따르면 KISA의 이직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KISA의 이직자 수는 2010년 17명에서 2011년에는 27명으로 늘어났고 올해 9월 현재 28명이 이직한 상황이다.

KISA에는 약 400여명의 정규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이직률이 급격히 증가헤 기관의 전문성과 업무연속성을 유지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17대 국회의원이었던 김 의원은 18대에서는 재선에 실패, 2009년 6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된 통합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1년만에 청와대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며 다시 정치인으로 변신 19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KISA의 나주 이전과 관련 지방이전에 필요한 예산들이 정부차원에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주 이전 기관의 1인당 평균 이전 비용은 2.66억원이고 KISA는 1.15억원으로 전체 이전기관 중 꼴찌"라며 "이전비용 지원이 없으면 직원들이 직접 이전비용을 부담하는 일까지 발생하게 돼 직원들의 이직률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연구원 뿐 아니라 팀장·단장 등 보직자까지도 이직이 늘어나고 있다"며 "진흥원은 전문인력이 핵심인 집단인데 지방이전으로 인력이탈이 있으면 국가 손실인 만큼 방통위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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