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당 화면 전송률 1.5Mbps서 2Mbps로 상향…데이터 30% 추가 소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TV 승부수를 던졌다. 화질을 높였다. 모바일TV는 전송 속도와 데이터 사용량 등 때문에 화질이 TV에 비해 떨어진다. 화질을 높이면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대상 모바일 인터넷TV(IPTV) ‘유플러스HDTV’의 화질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였다고 24일 밝혔다.
유플러스HDTV 초당 화면 전송률을 1.5Mbps에서 2Mbps로 상향했다. 이는 40인치 이상 TV와 고선명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로 연결할 경우 고화질(HD) 시청이 가능한 화질이다.
하지만 화질을 높인 만큼 데이터 사용량은 늘어난다. 60분짜리 콘텐츠를 볼 경우 기존에는 675MB가 소모되지만 이제 900MB가 소진된다. 평균 30% 정도 데이터를 더 쓴다.
유플러스HDTV는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데이터는 포함되지 않은 요금이다.
LG유플러스 엔터테인먼트사업팀 박병주 팀장은 “이번 유플러스HDTV 비트레이트 증속과 함께 런던올림픽, CJ E&M 계열 채널을 추가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키즈전용 성인전용 등 다양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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