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추진 중인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G-클라우드’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미 이를 위한 G-클라우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운영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센터 측은 부처 업무의 절반 이상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도입하고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 및 IT운영 예산을 30% 절감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클라우드 도입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통합센터는 올해 클라우드 자원풀(pool)과 클라우드 관리환경 구축 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이와 관련, 통합센터 정보자원관리과 클라우드 전략팀 양필수 주무관은 “이번에 오픈하는 G-클라우드 관리 시스템은 오픈스택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 환경과 연동이 가능하다”며 “이밖에도 구성 및 운영관리, 서비스 카탈로그, 모니터링, 종합 현황판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G-클라우드 서비스는 통합센터의 통합운영관리시스템(nTOPS)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으며, 정부부처가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IT자원 할당 및 사용에 드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G-클라우드 시스템은 바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현재 통합센터에 입주한 정부기관 간의 표준운영절차 등이 내부적으로 조율 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내년 중으로 공식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클라우드의 G는 단순히 정부(Government)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Global), 기원(Genesis), 총명한(Genious)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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