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전환작업을 본격화한다.
17일 통합센터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는‘2011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표준화, 자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합센터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대국민 정보자원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주요 목표다.
이를 위해 센터 측은 범용 x86 서버와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을 구축하는 내용을 이번 2차 사업에 포함시켰다.
센터는 이미 지난달 유닉스 및 상용소프트웨어 기반의 현 IT 인프라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x86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편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2015년까지 중앙행정기관 업무의 50%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한편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비중을 40%로 높인다는 내용이다.
한편 이번 2차 사업은 크게 ▲HW자원 통합구축 사업1(대전, 74억원), ▲HW자원 인프라 구축 사업2(대전, 24억원) ▲HW자원 통합구축 사업3(광주, 110억원), ▲HW 인프라 구축 사업4(광주, 18억원),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 구축사업(대전, 41억원) 등 총 5가지 내용으 구성됐다.
총 267억원 규모의 이번 통합 구축사업에는 기획재정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운영 및 관리 등을 포함한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국세청 등 10개 부처 22개의 신규 정보화 업무와 경찰청 지문자동검색 등 5년 이상 경과된 서버 비율이 50% 이상인 정부시스템 중 통합 가능한 10개 부처 18개의 노후 업무가 포함된다.
HW 통합 및 인프라 구축사업은 이전 사업과 마찬가지로 유닉스 서버와 L3, L4 스위치 등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를 도입하는 내용이 포함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의 경우 x86 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을 명시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의 경우 1개의 랙에 4코어 이상의 30대 서버, 150테라바이트(TB) 이상의 물리적 스토리지 용량, 스케일 아웃 구조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시스템 구성 내용이다.
또한 리눅스 및 윈도 기반의 운영체제(OS)에 기존 상용 DBMS와 비슷한 수준 이상의 기능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기반 DBMS와 WAS, 웹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480코어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사업2는 18일, 사업1과 사업4는 20일,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은 24일, 사업3은 25일에 각각 입찰이 마감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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