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Pool) 구축은 LG CNS가 주관 사업자로 선정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가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구현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을 수립한다.
15일 통합센터 및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통합센터는 이달 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수립을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의 입찰 마감은 16일이다.
ISP의 주요 내용으로는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추진 방향성 정립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전환 방안 수립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 방안 수립 ▲공개 소프트웨어 도입 확대 방안 수립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거버넌스 체계 수립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방안 수립 등이 포함됐다.
또한 통합센터 정보자원관리과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주관 기관으로 클라우드 추진 계획 수립 및 적용, 클라우드 서비스 발굴 및 기술 적용, 정보자원 통합 및 자원 운용 효율화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은 클라우드 촉진 정책 수립 및 법제도 정비, 공공부문 도입 확산과 관련된 업무를 지원하며, 통합센터 운영총괄과는 미터링 방안을 수립한다. 이밖에도 센터 클라우드 자문위원회가 정책 수립 연구 지원 및 시장 동향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4월 통합센터는 스마트 전자정부 추진계획의 구체적 실천방안의 일환으로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센터 측은 오는 2015년까지 ▲중앙행정기관 업무의 50%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공개 소프트웨어 40% 도입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 예산 30% 이상 절감 등 3대 추진목표를 수립했다.
이 때문에 통합센터는 지난달 범용 x86 서버와 공개(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41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Pool)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발주했다.
이는 유닉스 및 상용소프트웨어 기반의 통합센터 IT 인프라 구조를 저비용․고효율 구조의 x86서버 및 공개 소프트웨어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재편하기 위함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긴급자원 풀 사업은 LG CN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합센터 정보자원관리과 곽병진 과장은 “정보전략계획(ISP)을 끝낸 이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시작하게 되면 시기가 상당히 늦춰질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함께 ISP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프라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국산장비 비중도 점차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센터는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총 36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70억원이 투입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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