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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 삼성-LG, 디스플레이 공방 2라운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TV에 이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성능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LG측에서 삼성에 공세를 퍼붓고 있는데요.

아몰레드보다 자사의 AH-IOS 기술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 LG의 주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몰레드가 화질이 왜곡돼 있고, 발열이 심해 버터가 녹을정도라는게 LG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네거티브 전략이 심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양측의 디스플레이 경쟁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LG, 옵티머스LTE로 자존심 회복할까=LG전자도 LTE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성능보다는 디스플레이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아몰레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를 앞세워 LTE 스마트폰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3G에서 팬택에게도 밀리며 자존심을 구긴 LG전자가 4G에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CJ그룹, 이동통신 시장 진출=CJ헬로비전이 MVNO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CJ헬로비전은 KT와 손잡고 내년부터 이동통신 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른 MVNO 사업자에 비해 CJ의 이통업 진출은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CJ라는 브랜드 파워와 함께 CJ그룹이 갖고 있는 콘텐츠, 미디어 경쟁력과 합쳐질 경우 다른 사업자와 확실한 차별점이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애플, 특허전 안갯속=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이 안갯속 판세로 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이 제기한 소송에서 각국은 대부분 애플의 손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에서 신청한 판금 가처분 신청 역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판결이 나온 곳이 없어 아직 승패를 거론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이 제기한 소송 결과에 따라 양사의 지루한 공방도 마무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통사 맵서비스 공개 잇따라=통신사들의 맵서비스 공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K플래닛의 지도서비스 T맵 공개에 이어 KT도 올레맵을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각 통신사 고객에게만 제공됐지만 이제 SK플래닛의 공개를 시작으로 이통사들의 위치정보서비스 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진화=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 진화를 선언했습니다. 카카오는 ‘플러스친구’와 ‘카카오링크2.0’를 선보였는데요.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하는 것처럼 플러스친구를 추가하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소식이나 스타, 잡지, 방송들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 입니다. 카카오링크2.0은 카카오톡 친구와 타 앱에서 음악, 지도, 게임, 금융, 뉴스와 같은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픈API 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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