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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월드]스티브 잡스 퇴진…전세계 IT 시장 강타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번 한 주간 핫 이슈는 뭐니뭐니해도 애플의 스티브잡스의 퇴진 소식일겁니다. 잡스는 한 기업의 CEO를 넘어 IT 산업의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인물입니다. 그러한 잡스의 퇴진 소식은 애플의 주가, 미래를 넘어 전체 IT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만큼 강력했습니다.

당장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소송전의 양상도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인 팀 쿡이 스티브잡스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앞으로 애플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전세계 IT업계가 새로운 애플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주도 모바일 OS 개발 성공할까=지식경제부가 스마트폰 운영체제 개발에 나선다고 합니다. 지경부를 중심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연합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 중심의 OS 개발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문제만 생기면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옛날 사고방식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규제를 풀고 사업자들이 마음껏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일듯 싶습니다.

◆삼성-애플 소송전 새국면=삼성전자와 애플간 법정 공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갤럭시S와 S2, 에이스의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애플이 낸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겁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서 받아들여진 애플의 주장은 10건 가운데 1건에 불과합니다. 9건은 모두 비침해 또는 무효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때문에 삼성이 공세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 IFA서 LTE 지원 갤럭시 선봬=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스마트폰 갤럭시S2 LTE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갤럭시S2 LTE는 세계 최초로 LTE/WCDMA/GSM 멀티모드를 지원하는 LTE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그 지역의 최신 통신망 이용이 가능합니다.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에 1.5GHz 듀얼코어가 탑재됐으며 1850mAh 대용량 배터리로 오랜 사용시간을 제공합니다.

휴대폰 가상매장서 구매=이제 휴대폰도 가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KT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가상매장인 '올레 QR샵'을 오픈했는데요. 광고판에 게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모바일페이지에 접속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고르고 가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올레 QR샵’을 통해 휴대폰을 주문하면 전문 상담사가 연락해 상세한 안내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심구매를 돕습니다. 별도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배송지로 개통된 휴대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에 알파벳 네이밍=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을 5개로 분류해 각 클래스별로 알파벳 네이밍을 부여하는 새로운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폰에 ‘갤럭시’ 시리즈라는 정체성을 부여하는 한편 이름만 봐도 해당 제품이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 ‘S’(Super Smart), 프리미엄 모델 ‘R’(Royal), 하이엔드 모델 ‘W’(Wonder), 매스 모델 ‘M’(Magical), 엔트리 모델 ‘Y’(Young) 등 5개 분류로 구분했습니다.

자녀 스마트폰 부모가 관리한다=SK브로드밴드가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과 PC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자녀스마트폰관리’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한 시간, 인터넷접속 사이트, 이용한 앱 등을 관리할 수 있어 유해정보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앱설치 뒤 30일은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요금은 1개월 4500원, 3개월 1만2000원, 6개월 2만7000원이고 월정액을 선택할 경우 매월 4000원입니다.

위메이드, 스마트폰 게임시장 진출=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0월 스마트기기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연내 6종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오는 10월 출시될 첫 작품은 ‘마스터 오브 디펜스(가칭)’입니다. 이 게임은 디펜스(진지방어) 게임을 근간으로 실시간전략(RTS) 장르로 개발됐습니다.

이밖에 연내 출시될 게임은 ‘헤비매크1,2’ 리뉴얼(재개발)게임, ‘메카닉 디펜스(가칭)’,  ‘펫츠(가칭)’으로 모두 자체 개발한 게임입니다. 모비클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리듬스캔들’도 연내 오픈할 계획입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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