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13일(현지시각)~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 행사 부스에서 다소 특이한 모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인텔의 마스코트인 우주복 모습의 반도체 작업복을 입은 사람모형(버니맨) 대신 반도체 그림들로 구성된 대형 모형이 전시 부스의 임베디드 존(Embeded Zone)에 등장한 것.
바로 사이맨<사진>이다. 사이맨(SiMan)은 실리콘 맨(Sillicon Man)의 줄인 말이다. 5.5미터의 키에 로봇과 같은 생김새를 갖고 있다.
인텔의 오랜 마스코트였던 버니맨이 바뀌는 것일까. 물론 아니다. 사이맨은 특별히 IDF 행사를 위해 만든 제작된 것이다. 인텔 임베디드&커뮤니케이션그룹 스티브 리드 이사는 “IDF 행사를 위해 만든 것이지만, 향후 다른 이벤트에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맨은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이는 오늘날의 커넥티드 라이프(Connected life)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임베디드 기술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텔 측은 참여자들이 모형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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