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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지리정보 비즈 플랫폼 ‘지오비전’ 선봬

- 상권분석·스마트세일즈·API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기업용 플랫폼을 공개했다. 고객관리, 마케팅, 상권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 ‘지오비전(Geovision: www.geovision.co.kr)’을 공식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오비전은 지도와 위치정보서비스(LBS) 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도 기반 기업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을 비롯한 현대카드, NICE신용평가정보, SK마케팅앤컴퍼니, 한국생산성본부, KIS정보통신, 선도소프트, 부동산114, 아이엘엠소프트 등 9개 업체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했다. 고객관리, 마케팅 지원, 상권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실시되는 상권분석 서비스는 15만원을 내면 신규 창업자에게 해당 동 단위의 지역정보를 지원한다. 연령대별 매출, 시간대별 매출 등 매출정보와 ▲시간대별/월별/성별/연령별 유동인구 등 유동 인구 분석 ▲상권 내 구매 패턴 ▲부동산 개발 정보 ▲점포 매물 현황 등 30여가지 정보를 볼 수 있다.

4월부터는 ‘스마트세일즈’가 추가된다. 태블릿 PC ‘갤럭시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험, 방문판매, 유통업 종사자가 대상이다. 고객관리, 활동관리, 영업지원 기능 등을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 대상 ‘지오비전 비즈(Biz) API’ 서비스도 이뤄진다. LBS, 문자메시지(SMS/MMS), 모바일주유권, 기프티콘 등 서비스를 통합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요금은 개별로 쓸 때보다 20% 저렴하다는 것이 SK텔레콤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자지도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기업의 니즈(Needs)에 맞는 GIS 구축을 지원하는 ‘랜드맵’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지오비전 서비스 런칭을 통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손쉽게 고품질의 시장분석 및 마케팅 툴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정보분석 마케팅 툴이 대중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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