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로이드 2.3버전 ‘진저브레드’ 탑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구글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안드로이드폰 ‘넥서스S(GT-I9020)’를 공개했다.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의 다음 버전 ‘진저브레드(Gingerbread)’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구글은 ‘넥서스원’보다 많은 판매고 달성,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폰 개발 능력 확충이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6일(현지시각) 구글은 구글 블로그 내 마이크로사이트(googleblo.blogspot.com)를 통해 세계 첫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스마트폰 넥서스S를 선보였다. 넥서스S의 제조는 삼성전자가 담당했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삼성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밀접한 연계로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적용한 넥서스S를 공동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은 “모두가 기다려온 안드로이드 2.3 플랫폼의 첫 제품을 출시하게 돼 기쁘며 넥서스S는 혁신적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삼성과 구글의 돈독한 파트너십과 안드로이드 대표주자로서 삼성의 위치를 증명해주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넥서스S는 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WVGA(480*800)급 해상도를 갖췄다. 말했다. 전면 VGA(640*480)급 후면 500만화소 카메라를 채용했다. 커브 형태의 글래스 스크린은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탑재해 향후 안드로이드폰에 NFC 서비스의 기본 채용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이로 센서와 3D 그래픽, HD급 영상 지원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됐다.
한편, 구글은 미국에서 이달 중순부터 넥서스S를 온라인과 베스트바이 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영국에서도 오는 20일경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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