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7인치 외 제품 및 무선랜 전용 모델 출시…차세대 안드로이드 OS 업그레이드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갤럭시탭’은 전 세계 160여개 통신사를 통해 출시를 시작한다. ‘갤럭시S’ 출시할 때 110여개 였다. 그때보다 반응이 더 좋다. 연내 100만대 판매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갤럭시S’에 못지 않은 사랑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사진>은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갤럭시탭’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28일 열린 ‘201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내년 ‘갤럭시탭’ 판매 목표를 600만대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2011년말까지 삼성전자 태블릿 제품의 판매량은 1000만대 전후를 기록할 전망이다.
‘갤럭시탭’은 7인치 WSVGA급(1024*600) LC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무게는 386g인 태블릿 PC다. 영상통화, 3G,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갖췄다. 판매는 SK텔레콤을 통해 이뤄진다.
신 사장은 “불과 몇 년전 스마트폰이 소개될 때 스마트폰이 이렇게 성공할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스마트폰과 PC 사이에 ‘갤럭시탭’, 태블릿이 자리잡을 것이다”라며 “학생 직장인은 물론 남녀노소, 각계각층에서 사용하게 될 것이다. ‘갤럭시탭’ 하나만 있으면 삶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탭’의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 이를 둘러싸고 일각에서는 태블릿에 적절치 않다는 논란이 있었다. 또 7인치 태블릿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혹평을 하는 등 경쟁사들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 사장은 “우리의 책무는 고객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고 7인치 제품이 세상에 나가면 고객이 알아서 잘 평가해줄 것”이라며 “OS의 경우 2.2버전이지만 실제 써보면 얼마나 훌륭한 디바이스인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 향후 구조적으로 가능하면 ‘진저브레드’, ‘허니컴’ 등 다음 버전 OS 업드레이드를 지원할 것”이라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기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1년이 태블릿 본격화의 원년이라고 보고 7인치 외 다양한 제품군은 물론 무선랜(WiFi) 버전 등과 모바일 와이맥스 버전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신 사장은 “2011년이 되면 태블릿 시장에 다양한 사이즈의 기기들을 많은 회사들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도 마켓 리더로 자리매김 위해 다양한 태블릿 디바이스를 준비 중이다”라며 “현재 연말까지 와이파이 버전만의 출시 계획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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