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1950만대 전망…태블릿, 소형 모바일 기기·넷북 잠식할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14년에는 태블릿 기기 시장 규모가 3억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이 모바일 IT 기기 산업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태블릿 예상 규모는 1950만대다.
18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4년 태블릿 시장 규모는 2억8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태블릿 판매량은 1950만대, 2011년에는 전년대비 181% 상승한 54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태블릿은 스마트폰에 필적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향후 IT 디바이스 시장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 캐롤리나 밀라네시 리서치 부사장은 “미디어 태블릿은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올인원(all-in-one) 특징을 갖기 때문에, e-리더, 게임 기기, 미디어 플레이어 등 기타 소비자 가전을 잠식할 것”이라며 “향후 2년간 미디어 태블릿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3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미니 노트북이 잠식 위협을 가장 많이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미디어 태블릿 기기를 터치 방식에 iOS, 안드로이드, 웹OS, 미고 등의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디바이스로 규정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삼성전자 ‘갤럭시탭’ 등이 속한다.
태블릿 기기는 당분간 북미를 중심으로 경쟁이 예상된다. 가트너는 올해 태블릿 시장에서 북미가 차지하는 비중을 61%로 분석했다. 태블릿 기기가 3억대에 육박하는 2014년에는 이 비중은 43% 내려갈 전망이다.
밀라네시 부사장은 “모바일 광대역 채택을 늘리기 위해 미니 노트북에 지금까지 보조금을 제공했던 통신서비스사업자(CSP)들은 앞으로 미디어 태블릿 쪽으로 마케팅 지출을 돌릴 것”이라며 “이러한 보조금은 초기 하드웨어 비용 지불을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층의 구매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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