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7 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PC 제조업체들이 PC 신제품을 선보이며 하반기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비스타 때와는 달리 윈도7은 출시 전부터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일반 소비자 시장을 노리는 PC 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 등지의 유통 업체에는 이미 윈도7이 설치된 PC 신제품이 입고된 상태다. 윈도7 출시에 맞춰 일제히 판매를 시작하고자 준비가 한창인 것이다.
앞서 지난 8일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PC 및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윈도7에 대한 설명회도 가진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윈도7이 보다 가벼워지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는 데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PC및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대원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비스타때와는 달리 윈도7은 개선점이 많아 판매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 LG, 삼보 등 토종 PC 제조업체는 윈도7 출시에 맞춰 울트라씬 노트북과 멀티 터치가 지원되는 올인원 PC 등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2일 윈도7 출시에 맞춰 PC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인데, LG전자는 울트라 씬 노트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업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PC 전 제품에 윈도7을 교체 적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HP는 윈도7 발표 이후인 26일 대규모로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의 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윈도7의 멀티터치를 기능을 십분 활용할 올인원 터치PC도 대거 출시된다.
삼보컴퓨터와 MSI코리아는 멀티 터치가 가능한 20인치 이상급의 화면을 탑재한 올인원 PC를 출시하게 되는데, 삼보컴퓨터는 오는 22일, MSI코리아는 내달 중순경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HP도 멀티터치 기능을 가진 20인치형과 23인치형 올인원PC, 터치스마트 300/600 제품을 26일 신제품 발표회에서 선보인다. 기존 싱글 터치 제품과 달리 이들 제품은 모두 멀티 터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터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C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다수 제조업체가 하반기 선보일 PC 신제품과 윈도7의 신기능을 접목해 홍보할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일반 소비자 시장에 이에 따른 수요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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