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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윈도7출시, 새 바람이 분다③] 윈도7, 멀티미디어에 강하다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7을 단순 운영체제가 아니라 모든 미디어를 실행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한 MS의 핵심 무기는 ‘미디어 센터’다.

미디어 센터는 PC가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응용 프로그램으로, 윈도7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얼티밋 에디션에 포함돼 있다.

 



윈도7의 미디어 센터를 이용하면 컴퓨터로 TV를 시청할 수 있고, TV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도 있다. 또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미디어센터는 최신 미디어 포맷들을 지원한다. 디지털 TV∙HD TV를 비롯한 글로벌 TV 표준를 지원하며,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3GP, AAC, AVCHD, DivX, MOV, Xvid 등도 재생할 수 있다.

TV 프로그램이나 내 PC안의 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쉽게 관리하는 것도 미디어 센터가 하는 일이다. TV 프로그램 목록이나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것도 쉬워졌으며, 터보 스크롤 기능이 포함돼 음악이나 TV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기존보다 훨씬 빨라졌다.

TV녹화는 HD급 화질로 녹화 가능하며, 선택에 따라 화질을 바꿀 수 있다.

또 사용 가능한 TV수신 카드도 다양해져 시중의 TV수신 카드 대부분을 지원한다.

미디어센터는 내가 직접 찍은 사진들도 관리할 수 있다. 내 PC안의 사진들을 연결해 슬라이드 쇼로 만들고, 배경 음악을 넣으면 간단히 슬라이드 쇼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슬라이드쇼로 화면보호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윈도7이 제공하는 멀티터치 기능은 미디어센터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하기도 한다. 손가락 두 개를 이용해 사진의 크기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사진을 돌리거나 뒤집는 것도 멀티 터치를 이용하면 더욱 쉽다.

TV 프로그램, 음악, 비디오가 내 PC에 저장되어 있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 윈도7의 홈 그룹 기능은 윈도우 7이 설치된 다른 PC에 저장된 파일이나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윈도7에는 원거리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가정 PC의 미디어 라이브러리에 접속할 수 있으며, PC에 저장돼 있는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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