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KT 누적 과징금 132억3200만원 1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과징금을 낸 통신사는 KT(KTF와 합병기준)로 나타났다.
5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통신서비스별 금지행위 과징금 부과실적’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지난 9월까지 과징금을 가장 많이 낸 업체는 KT다.
KT는 총 132억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아 통신서비스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동전화 관련 과징금이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대부분의 사업 분야에서 금지행위를 위반했다.
다음은 SK텔레콤과 LG텔레콤으로 각각 118억3200만원과 51억원을 납부했다. 이동전화 관련 업체의 과징금이 높았던 것은 단말기 보조금 자율화 조치가 실시되기 이전인 2007년 관련 조항 위반으로 ▲SK텔레콤이 75억원 ▲KT가 74억원 LG텔레콤이 47억원의 벌금을 냈기 때문이다.
이들 외에도 ▲SK브로드밴드가 17억9700만원 ▲LG파워콤이 8억300만원 ▲LG데이콤이 8000만원 ▲SK네트웍스 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SK계열 통신 3사의 과징금은 총 136억5900만원, LG계열 통신 3사의 과징금은 총 59억8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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