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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09] SK텔레콤 사내·외 이사 보수 업계 최고

- 사내이사 평균 15억8100만원…경쟁사보다 3~5배 높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 기자] SK텔레콤의 사내외 이사가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을동 의원(친박연대)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해 사내이사에 지급한 1인당 평균보수는 15억8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T(옛 KTF) 5억7600만원, LG텔레콤 3억3700만원에 비해 3~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사내이사 보수 한도액도 통신업계 최고이다. 통신업체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정기 주주총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의 사내이사 1인당 보수한도액은 38억4천만원이다.

사외이사 보수지급액 역시 SK텔레콤이 가장 높았지만 차이는 사내이사 보수만큼은 아니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사외이사 보수지금액은 1인당 평균 8천만원이었으며 KT(옛 KTF)가 5300만원 LG텔레콤이 4800만원 순이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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