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 매각…티웨이항공에 집중

실시간
뉴스

경제일반

소노인터내셔널,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 매각…티웨이항공에 집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5-02 09:43:21

최규리 기자

URL복사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은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공동 보유한 특수목적법인(SPC)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JC SPC)를 통해 보유 중이던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량을 타이어뱅크 측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 단가는 주당 1900원이며, JC SPC가 보유한 에어프레미아 지분 전부가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양측이 보유했던 콜옵션 및 풋옵션은 행사하지 않고, 매각 방식으로 전환됐다. 최종 거래 종결일은 오는 9월 말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매각을 통해 항공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다. 최근 티웨이항공 인수를 결정한 소노인터내셔널은 당초 미주 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프레미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으나,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7월 밴쿠버 신규 취항을 시작으로 미주 노선 확대가 가능한 만큼, 하나의 항공사에 전략을 집중하기로 방향을 선회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및 아시아 주요 노선을 포함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까지 운항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호텔·리조트 인프라와 티웨이항공 간의 시너지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에어프레미아 지분 매각은 티웨이항공 중심의 항공사업 운영 전략에 따른 결정"이라며 "변화하는 항공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