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 카카오]
[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으로 종료되는 경영쇄신위원회의 역할을 이어받을 전담 조직을 새롭게 구성한다.
17일 카카오는 CA 협의체 내 5개 위원회 중 하나인 경영쇄신위원회를 종료하고 별도 전담 조직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영쇄신위원회는 김범수 창업자가 2023년 11월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회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쇄신위원회는 종료되지만, 별도 조직을 마련해 기존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후속 조직의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영쇄신위원회는 준법과 신뢰위원회 신설, 인적 쇄신, 거버넌스 개편 등 카카오 그룹의 쇄신 방향을 마련해왔다. 새롭게 구성될 조직은 준법과 신뢰위원회의 권고 사항과 내부 검토를 바탕으로 필요한 쇄신 과제를 점검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경영쇄신위원회의 기능은 기존 위원회 형태가 아닌 팀 단위로 재편돼 축소될 전망이다. 현재 CA 협의체는 전략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 ESG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앞서 지난 13일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그룹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 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사임함에 따라, 2023년 11월부터 운영해온 경영쇄신위원회의 활동도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범수 창업자는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고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이며, 지난 14일 열린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관련 공판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경영쇄신위원회의 주도로 2023년 신설된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는 감독 기구로서 활동은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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