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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에스파 땡큐"…SM엔터, 1Q '콘서트'에 웃었다

매출 약 2314억원·영업익 약 326억원…전년比 5.2%·109.6% 증가

[ⓒ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갈무리]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매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앨범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음원 수익·해외 콘서트·MD·IP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 약 2314억원, 영업이익 약 326억원, 당기순이익 약 24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2%, 109.6%, 1852.4% 증가한 수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 1분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더 체이스'의 초동 판매량이 40만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그룹 '라이즈'의 캐릭터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IP 비즈니스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끼쳤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도 확대됐다. 'NCT 127'은 지난 1월 18일 서울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개 지역에서 네 번째 투어인 '네오시티 더 모멘텀(NEO CITY-THE MOMENTUM)'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에스파'도 라이브 투어 '싱크: 패러럴 라인(SYNK: PARALLEL LINE)'를 올해 3월까지 진행하는 등 콘서트 수익에 기여했다. 실제로 SM엔터테인먼트의 올 1분기 콘서트 매출은 약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0%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음반·원 라인업 관련 매출 증대로 수익성이 확대됐다고 SM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팬덤 플랫폼 기업 '버블'을 운영하는 '디어유'의 지분 인수 영향으로 약 20배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신규 IP의 빠른 안착과 수익화 전략이 맞물려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SM 3.0 전략을 바탕으로 IP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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