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여기에서만"…밀리의서재, 소설 `퇴마록` 국내편 독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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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기에서만"…밀리의서재, 소설 '퇴마록' 국내편 독점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1 10:05:23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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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오컬트 소설 '퇴마록'의 국내편 전권을 전자책으로 독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블록버스터 오컬트 소설 퇴마록은 악의 집단과 맞서는 퇴마사 4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퇴마록은 온라인 연재 당시 누적 조회 수 2억3800만회를 기록했으며, 종이책 출간 이후엔 한국 장르소설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하며 누적 판매량 1000만부를 넘어섰다.

이번 전자책 공개는 이날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과 맞물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밀리의서재 측은 설명했다. 밀리의서재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독점 공개되는 전자책은 애니메이션 런칭 포스터를 활용한 특별 표지로 제작됐다. 기존 이야기의 설정과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연성을 한층 강화한 완전 개정판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퇴마록"은 국내 오컬트 판타지의 새 지평을 연 작품으로, 웹소설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독점 공개를 통해 퇴마록 유니버스의 시작점을 다시 한 번 조명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퇴마록은 국내편 1권의 에피소드인 '하늘이 불타던 날'을 중심으로 주인공 4인이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는 본격적인 퇴마행을 떠나기에 앞서 시작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볼 수 있는데 원작자인 이우혁 작가가 직접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주요 설정과 사건, 캐릭터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우혁 작가는 영화를 선 관람한 후 '원작자 인증'이라는 한 마디로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