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카카오 지분 추가 취득에 나섰다.
20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카카오 주식 1296주를 주당 3만9150원에 장내매수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9일 정 대표가 카카오 주식 1330주를 주당 3만8900원에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정 대표는 양일간 카카오 주식 2626주(취득 금액 1억247만5400원)를 취득했다. 해당 주식 매입으로 정 대표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은 4871주에서 7497주로 늘었다.
이번 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주주서한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정 대표는 지난해 5월과 8월에도 각각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올해도 1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정 대표가 재직 기간 카카오 주식을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연내 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 대표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카카오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하자마자 전일 종가(주당 3만9300원)보다 550원 오른 주당 3만9850원으로 시작한 카카오 주가는 1분 만에 4만원선을 돌파하며 장중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달 2일 3만7450원으로 출발한 카카오 주가는 오픈AI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진 이달 3일 들어 4만원선을 넘었고 같은 달 6일엔 4만53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등락을 오가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 14일 3만8750원을 기록하며 다시 3만원대로 떨어졌다가 5일 만인 19일 3만9300원을 기록하며 4만원선 진입을 눈 앞에 둔 모습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 주가는 최고경영자(CEO)의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오픈AI와의 협력 등 인공지능(AI) 사업 기회 확대 영향이 더해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더불어 AI 사업에 대한 호재로 인해 펜더멘탈 강화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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