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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올해 라인업 大공개…아이유, 변우석까지 손잡는다

웹툰 원작IP, '믿보' 배우, 신개념 예능으로 경쟁력 강화

[ⓒ 넷플릭스, 바이포엠스튜디오,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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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윤정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작품 라인업을 18일 공개했다. 슈퍼IP 원작과 스타 배우들을 앞세워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리 IP 원작 드라마로 IP 크로스오버 시너지 입증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및 제작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이 출연한다. 누적 1억7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 봄 청춘 캠퍼스 로맨스 장르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 등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27일에는 ‘비밀 사이’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시청 욕구 자극하는 ‘믿보’ 배우 출연 기대작 즐비

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들도 올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다음달 7일 첫 방송된다.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다양한 배우진과 임상춘 작가(동백꽃 필 무렵·쌈 마이웨이 극본), 김원석 감독(미생·시그널·나의 아저씨 연출)이 합세한 작품이다.

또한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이 공개되며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여성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도 올해 방송된다. 최근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도 올해 방송을 목표로 촬영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 배우가 출연하는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 수 160만명을 돌파했다.'검은 수녀들'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글로벌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여기에 이병헌·유아인의 ‘승부’가 다음달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렸다.

한편, 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는 오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일 것”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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