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기자] 네이버가 지난 2개년 평균 연결 프리캐시플로우(잉여현금흐름)의 20% 수준인 1684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진행한다.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열린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다음 달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작년 9월에 발표한 특별 주주 환원 프로그램에 따라 같은 해 11월 발행 주식 수의 1.5%에 해당하는 자사주 소각을 완료한 바 있다.
김남선 CFO는 “이번 현금 배당 규모는 2023년 사업 연도에 대한 배당 대비 42% 더 커진 규모”라고 말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를 기점으로 직전 3개년 주주 환원 계획이 마무리된 데 따라, 네이버는 연내 신규 주주 환원 계획을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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