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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2월도 불안… "원달러환율 1450~1470원, 코스피 2500선 등락" 전망

우리금융경영연구소, 2월 금융시장 브리핑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12.3 비상계엄'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등 자본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가운데, 2월에도 불안 요인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그룹 계열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2월 금융시장 브리핑'을 통해, 한국은행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과 국내 정치불안 등으로 내수 경기의 하방위험이 크게 확대된 상황을 감안해 오는 2월25일 개최 예정인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3.00% → 2.75%)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급등할 경우에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내다봤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강화,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기조 영향으로 달러당 원화는 1450~1470원 내외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고환율 부담지속, 트럼프 2기 신정책, 딥시크 발 AI 및 반도체 충격 등을 반영해 코스피 지수는 2500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2월말 지수를 2550선으로 제시했다.

한편 국고채 금리는 미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 국내 고환율 지속에 따른 채권 매수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의 하방위험 확대, 한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 등을 반영하여 하방압력이 우세했다. 현재 국고채 3년물은 1월말 2.57% 수준인데 2월말 2.50% 수준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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