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하루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들을 퇴근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反)PC·반중·… ‘트럼프 2기’, 게임업계 미칠 영향은
[문대찬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공식 출범하면서 국내외 게임업계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반(反) 게임 성격이 짙은 발언을 한 것과, 최근 들어 정치적 올바름(PC)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행보를 들어 서구권 게임사들이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되는 노선을 탄 국내 게임사들은 수혜가 예상되지만, 격화하고 있는 미·중(美·中) 무역 분쟁 상황은 부담입니다. 국내 게임사는 중국 대형 게임사인 텐센트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향후 미중간 분위기에 따라 간접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다만 블록체인 게임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반색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가상자산 대통령’으로 칭하며 가상자산 정책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요, 이에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접목한 웹3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재차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선 위메이드, 넥슨 등이 수혜 대상자로 꼽힙니다.
트럼프 취임에 韓 반도체 영향에 촉각…복잡해진 투자·수출 셈법 [소부장반차장]
[고성현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본격 취임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반도체지원법에 따른 보조금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세 부여와 대중 수출 규제 방식의 변화 등이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기점으로 100건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목표를 지지자·후원자들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언급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업계의 관심사로 꼽혔던 칩스법의 폐지 유무에 대해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상무장관 지명자인 하워드 루트닉은 칩스법을 이번 정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에게 밝히기도 했죠.
칩스법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2022년 8월 중국을 견제하고 미국 내 기술 우위, 공급망 구축 등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법입니다.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생산 보조금 390억달러와 연구개발(R&D) 지원금 132억달러 등 총 527억달러를 5년 동안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기업에 25%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과학 연구 증진에 2000억달러를 투입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트럼프 2기, '관세 보호무역' 예고… 수위 더하는 가전업계 파고
[옥송이기자] 도널드 트럼프 47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했습니다. 워싱턴 DC 연방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단 하루도 우리가 이용당하게 두지 않겠다.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며,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체제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규제 완화를 선언하며, 미국은 다시 한번 제조업 강국이 될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다만, 취임 직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됐던 관세 부과 관련 행정 명령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관세 부과를 시행하진 않지만, 연방정부에 광범위한 무역 문제 목록을 연구하도록 지시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할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가 그간 내세웠던 고관세 선거 공약을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로써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보복관세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던 멕시코 등 국가와의 마찰도 당분간 피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관세 폭탄을 예고해왔습니다. 취임과 동시에 멕시코·캐나다에 25% 관세 부과하고, 그 외 모든 국가 수입품에는 10~20%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죠. 이에 글로벌 무대에서 생산 및 수출하는 가전 업계의 긴장감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통상 환경에 따라 성적이 좌지우지되는 데다, 과거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삼성과 LG 등 국내 대표 가전 기업들은 미국에서 '세이프 가드' 사태를 겪었기 때문입니다.
"HPC도 우리꺼"…차세대 메모리 '출격 준비' 마친 SK하이닉스 [소부장반차장]
[배태용기자] SK하이닉스가 HPC(고성능 컴퓨팅)와 AI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용화를 앞둔 CMM-Ax와 GDDR6-AiM은 SK하이닉스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가능성을 제시, HPC와 AI 시장에서 변화를 예고하고 있죠. HPC와 AI 시장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한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생성 모델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 사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와 AI 가속기에서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전력 소모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CMM-Ax와 GDDR6-AiM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7일에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 CMM-Ax와 GDDR6-AiM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두 제품은 단순한 데이터 저장 기능을 넘어, 연산 기능을 내장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전력 소모 최적화를 실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CMM-Ax는 메모리 내부에 연산기를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메모리 자체에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동시에 연산을 수행할 수 있어 데이터 이동에 따른 전력 소모와 지연을 대폭 줄이죠. 특히 영상 분석 작업에서 객체 식별, 움직임 감지 등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데 강점을 보입니다.
LG엔솔, 작년 말 4680 양산 돌입…테슬라 부진에 물량 확대는 '쉼표' [소부장박대리]
[고성현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말 오창 공장에서 4680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주 고객사인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수요가 둔화되면서, 양산 규모가 아직 본 궤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는 이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1분기 말부터 양산 공급을 재개하고 차츰 물량을 확대해 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이후 4680 배터리 셀 초도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정확한 공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의 검증을 거치기 위한 물량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이를 적용키로 했던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판매가 더뎌지면서 추가적인 공급은 다소 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680 배터리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규격으로, 본래 원통형 규격이던 1865·2170 대비 지름과 길이가 커진 배터리입니다. 기존 2170 대비 지름 크기가 2배 커지면서 더 높은 에너지밀도와 용량을 갖췄고, 전기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 수량은 물론 불용공간을 줄일 수 있어 원가 절감·주행거리 향상을 모두 갖출 수 있는 배터리 시장 내 '게임체인저'로 꼽힙니다.
“켄터키의 맛, 맘스터치서 만나요”…에드워드 리 ‘특별’ 레시피 대공개
[왕진화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의 음식을 드디어 한국에서 쉽게 먹어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맘스터치와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버거와 치킨인데요. 조만간 출시 예정이니, 기다려볼 만합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던 에드워드 리 셰프가 2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맘스터치X에드워드 리 컬래버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그만의 차별화된 레시피를 녹인 치킨 1종과 버거 2종으로 구성된 신메뉴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사전 공개했습니다.
맘스터치는 올해 1월 기준,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최다 매장 수인 1450개 매장을 보유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을 가진 브랜드가 됐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이러한 맘스터치를 통해 고품격 미국 정통 치킨과 버거의 맛을 한국 팬들에게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미국에 있는 저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수많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설렌다”며 “제 레시피가 기존 맘스터치 버거, 치킨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라며, 많이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권한대행 "R&D 30조원 시대 열 것"…과기 투자 늘린다
[채성오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30조원까지 확대하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1일 최 권한대행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정부의 주요 과학기술·정보통신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R&D 예산 29조6000억원을 차질없이 조속히 집행하고, 내년 R&D 예산도 선도형 R&D를 중심으로 탄탄히 쌓아올려 정부 R&D 3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핵심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과감히 확대하겠다고 최 권한대행은 설명했습니다. 정부 R&D 시스템은 전략기술 개발, 청년연구자 지원, 글로벌 공동연구 등 국가가 꼭 투자해야 할 혁신적 R&D를 중심으로 본격 전환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네요.
여기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AI 기본법'을 제정한 것을 계기로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핵심 인력 및 기술 확보에 주력해 'AI 3대 강국(G3)'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3대 게임체인저 분야에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범정부 추진체계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 시장 진출 35주년 맞은 SAS…"산업별 AI 퍼포먼스 향상에 초점"
[이상일기자] SAS코리아가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아 국내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 제공, 생성형 AI 개발, 파트너십 강화, 산학 협력 확대를 추진합니다. 지난해 9월 새로 취임한 SAS코리아 이중혁 대표는 금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AI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SAS코리아는 금융기관 대상 솔루션 구축, 대규모언어모델(LLM) 협력, 경량형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 출시 등 주요 성과를 달성한바 있습니다.
올해는 금융, 의료, 제조 등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하고 LLM 기반 비즈니스 적용을 강화하며, 산업별 특화 솔루션으로 사기 방지 및 리스크 관리, 의료 임상 혁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총판사 코오롱베니트와 협력해 의료, 교육, 리테일 산업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AI 플랫폼 도입 및 운영 역량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SAS코리아는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와 설명 가능한 AI 구현을 목표로 합성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며, 산학협력 및 교육 소프트웨어 보급을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I교과서 지위 유지”...최상목, 야당주도 ‘초중등 교육법’ 거부권 행사
[오병훈기자]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이하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AI 교과서 지위 유지 여부를 두고 여야 및 정부가 지속적인 갈등을 빚어온 가운데, 정부는 기존 입장대로 AI 교과서의 ‘교과서’ 지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모습이죠.
해당 법은 AI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고 각 학교장 재량에 따라 AI 교과서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야당 의원들 의견을 반영해 발의됐습니다. AI 교과서 부작용과 학부모 및 교원들의 우려를 고려하면, AI 교과서 전면 의무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것이 야당 입장이죠.
여당과 정부에서는 교육 형평성과 안전한 학습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규정될 경우, 일부 지역 학생들만 교육 혜택을 받게 될 수 있으며, 학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정부 가이드라인 적용을 받게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6조원 대어’ LG CNS 일반청약 시작…상장일 ‘따상’ 가능할까
[권하영기자] 6조원에 이르는 몸값으로 연초 기업공개(IPO) 주자 가운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LG CNS가 오늘(21일)부터 일반투자자 청약을 시작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질 일반청약에 주식시장의 관심은 높습니다. LG CNS는 우선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14대1의 경쟁률을 기록, 상장 흥행 신호탄을 쐈기 때문이죠.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게 형성될 확률이 높게 점쳐집니다.
가장 관심사는 상장일에 ‘따상(공모가의 2배 상승)’ 가능성이죠. 공모 규모 742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표적인 IPO 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 사례를 보면, LG CNS와 마찬가지로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구주 비중이 높아 우려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8만3400원)의 두 배에 근접한 16만3900원으로 급등한 바 있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최근 주가는 18만원대를 유지하고 있고요.
LG 계열 IT서비스 회사인 LG CNS는 성장 한계가 지적되는 전통적인 시스템통합·운영(SI·SM) 사업 중심이 아닌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매출 우위를 강조하며 회사의 성장동력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실제 2023년 기준 회사의 AI·클라우드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의 51.6%로 과반을 차지합니다. 2021년부터 3년간 LG CNS의 연평균성장률(CAGR)도 AI·클라우드 사업(24.2%)이 SI·SM 사업(5.2%) 대비 압도적입니다.
트럼프 시대 보호무역주의 재현, 클라우드 빅테크 영향력 커지나…국내 업계도 긴장
[권하영기자] 20일(현지시간) 공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 대통령이 공식 취임함으로써 미국에서 트럼프 시대가 다시 한번 개막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혁신이 일어남에 따라 전세계에 막대한 투자를 쏟아붓고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 중인 미국 클라우드 빅테크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공약한 최대 15% 법인세 인하 및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철저한 보호무역주의에 입각한 미 트럼프 행정부의 정보기술(IT) 정책이 클라우드 빅테크들의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국내 시장에도 적잖은 나비효과를 일으킬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기술 산업을 보호가 필요한 중요 국가자산으로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는데요. 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정책에도 강력한 자국우선주의 기조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꾸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는 기술 산업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장벽 강화 정책이 시동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각종 규제와 제도들에 대해 미 정부와의 갈등, 저항과 압력이 종전보다 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경우 클라우드 빅테크들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는 없지만, 행정·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때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망분리 보안 요건인 클라우드보안인증제(CSAP)가 문제로 지적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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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에도 냉랭한 현장…"고가요금제 유도 구조 정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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