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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위안칭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비전 실천"…포괄적 AI 구축 '진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 개최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레노버(대표 양 위안칭)는 미국 워싱턴주 벨뷰(Bellevue)에서 열린 자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에서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Smarter AI for All)’ 비전의 다음 단계를 공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레노버는 주요 신기술 발표를 포함해 전 세계 개인과 기업, 산업에게 혁신과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AI 솔루션과 서비스, 디바이스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레노버는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와 개인·기업 솔루션을 원활하고 안전하게 통합하는 ‘하이브리드 AI’를 미래 발전 방안으로 제시했다. 행사에서 발표한 신기술에는 ▲기업을 위한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Hybrid AI Advantage)’ ▲AI 노트북 ‘씽크패드 X1 투인원 10세대 아우라 에디션(ThinkPad X1 2-in-1 Gen 10 Aura Edition)’ ▲로컬 AI 에이전트 ‘레노버 AI 나우(AI Now)’ ▲소프트웨어 플랫폼 ‘레노버 러닝 존(Learning Zone)’ ▲지속 가능한 AI를 위한 차세대 서버용 액체 냉각 기술 ‘레노버 넵튠(Neptune)’ ▲소셜 임팩트에 AI를 활용하는 개념 증명(PoC) 등이 포함됐다.

레노버는 파트너 및 고객에게 가능성 단계를 넘어 AI가 창출하는 혁신적인 결과를 소개했다. 또한, 레노버의 전문성과 인프라, 상호 연결된 생태계 조합은 워크플로우를 재정의하고 창의성을 제고하며, 비정형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 리사 수(Lisa Su) AMD 회장 겸 CEO, 팻 겔싱어(Pat Gelsinger) 인텔(Intel)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메타(Meta) 설립자 겸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회장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NVIDIA) 설립자 겸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Qualcomm) 사장 겸 CEO 등이 참석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레노버는 지난해 테크월드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하이브리드 AI 비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AI로 개인의 삶의 질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패러다임 전환의 속도와 접근성, 연결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레노버는 모듈화와 맞춤화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양 위안칭 CEO는 젠슨 황 엔비디아 설립자 겸 CEO와 함께 기업이 인텔리전스를 성과로 전환할 수 있는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를 공개했다. 테크월드 2023에서 발표한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장에 따라 구축된 레노버 하이브리드 AI 어드밴티지는 풀 스택(full-stack) AI 포트폴리오에서 실행되며, 어디에서나 AI 기반 컴퓨팅을 빠르고 쉽게 제공한다.

레노버의 새로운 씽크시스템(ThinkSystem) 솔루션 라인업은 최대 100%의 열 제거 기능을 제공하는 서버를 포함해 모든 규모의 기업에 엔비디아 블랙웰(Blackwell) 플랫폼과 엔비디아 GB200을 지원한다. 넵튠 수냉 시스템 6세대는 현재 레노버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 적용돼 어느 지역에서든 기업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를 최대 40% 줄이고, 생성형 AI를 위한 가속 컴퓨팅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이날 레노버는 차세대 개인용 AI를 공개했다. 레노버는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AI를 탑재함으로써 사람들의 업무와 교류 방식 혁신, 프로세스 간소화, 원활한 협업을 촉진 및 최상급 보안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레노버는 ▲PC를 개인 맞춤형 비서로 변신시키는 로컬 AI 에이전트 ‘레노버 AI 나우’ ▲하이브리드 업무를 위해 AI 기능을 통합한 AI 노트북 ‘씽크패드 X1 투인원 10세대 아우라 에디션’ ▲ AI 기반 개인 교육 소프트웨어 플랫폼 ‘레노버 러닝 존’을 소개했다. 또한 시각적인 양방향 모듈 ‘레노버 AI 버디(Lenovo AI Buddy)’와 같은 신규 개념 증명뿐만 아니라 워크스테이션 AI 솔루션과 씽크쉴드(ThinkShield) AI PC 보안을 포함한 첨단 기술 시연을 선보였다.

모토로라(Motorola)는 새로운 모토 AI(Moto AI) 경험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고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베타 테스트 참여 요청을 늘릴 계획이다. 온디맨드(On-Demand) 개인 메시지 요약, 작업 항목 자동 식별, 사진과 같은 비정형 콘텐츠에 대한 AI 생성 문맥 정보 등 스마트폰의 모든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간소화한다.

한편, 레노버는 문화 유산을 보존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과 개념 증명을 공개했다.

더그 피셔(Doug Fisher) 레노버 최고 보안 및 AI 책임자는 “레노버는 다양한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가치를 고수하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레노버는 매 순간 보안과 AI를 결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 보호, 투명성, 책임감을 우선시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자사의 모든 AI 이니셔티브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는 ALS(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AI 아바타, 시선 추적 기술 및 예측 LLM을 결합한 새롭고 포괄적인 AI 기반 커뮤니케이션 또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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