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외에 추가로 대출이 확인된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까지도 검사 범위를 확대한다.
우리금융그룹 전체로 전임 회장의 대출 스캔들 파문과 함께 현 경영진의 책임론이 동시에 확산되는 형국이다.
30일 금융계와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에서도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과 리스가 실행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캐피탈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요청에 따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관련 차주 정보, 회사 재무상황, 대출금리, 담보·신용 상황 등에 대해 금감원에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결과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대출 1건, 우리캐피탈에서 10억원대의 리스 관련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 올해 1월 우리금융 계열의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 상당의 한도 대출을 받았으며, 일부 대출은 상환해 현재 잔액이 6억8300만원 가량이라고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우리금융저축은행이나 우리캐피탈에서 진행된 대출 및 리스에서 부적정 또는 절차적 위법성 등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20개 업체, 42건에 걸쳐 616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실행했다. 이 중 28건, 350억원 규모가 특혜성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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