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기업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 딥서치가 거래액 300억원 이하의 소규모 인수합병(M&A)을 중개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출시했다.
딥서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소규모 M&A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리스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거래액 300억원 이하의 소규모 M&A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매물 검색부터 매도‧매수까지 모든 절차를 온라인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딥서치에 따르면 국내 M&A는 대형 증권사와 회계법인이 주도하는 중이다. 오프라인, 대규모 거래가 중점이다 보니 소규모 거래에 대한 지원은 부족했다는 설명이다.
딥서치 관계자는 “자본이 부족한 스타트업, 회사 매각을 고려하는 중소기업, 사업화 역량이 미흡한 초기 기업,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견 기업이 리스팅의 주요 타겟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스팅은 AI를 활용해 기존에 전문 인력이 수행하던 기업 매칭, 평가, 분석 등의 M&A 관련 업무를 전면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딜 등록비나 관리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래 성사 시에만 약 2%의 성공 보수를 부과한다.
매도자의 승인을 받은 잠재 매수자에게만 딜 정보를 공개하고, 비밀유지협약(NDA) 체결을 통해 정보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M&A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밀 유지에 집중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기반에는 딥서치가 가진 기업 데이터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지식이 활용된다. 딥서치는 주요 금융사 및 회계법인, 벤처캐피탈(VC) 등에게 기업을 판단하는 데 필요한 빅데이터 및 이를 분석한 리포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딥서치는 4월 초 베타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50개 이상 기업이 딜 정보를 등록했다고 전했다. 중소 규모 M&A 시장에 대한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딥서치 김재윤 대표는 “딥서치의 전문 영역인 AI 기술로 중소형 M&A 시장을 투명하게 온라인화하겠다는 자신감의 결과물이 리스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리스팅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M&A 마켓플레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혁신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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