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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히든-어스' 등 4편 선정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가 목동 방송회관에서 '2023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과 '202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2023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총 64편의 수상작들 중에서 4개 심사부문(지상파 TV·지상파 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별 각 1편씩 총 4편을 선정했다.

방통심의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지상파 TV 부문에서는 한반도 지역의 탄생과 지질의 시대적 특징 등을 담아낸 KBS 1TV의 'KBS 대기획 히든 어스-한반도 30억년'이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분야별 작품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분야별 작품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난해 7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를 희생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사실감 있게 다루고, 재발 방지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받는 TBN충북교통방송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TBN다큐드라마 궁평'은 지상파 라디오 부문에서 수상했다.

뉴미디어 부문에서는 빛 공해가 심각한 현대 사회에서 세계 각지의 별이 가득한 밤하늘의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던 채널A의 '채널A 프라임 다큐 지구는 엄마다-밤하늘 구하기'가 차지했다.

지역방송 부문의 경우, 경남 진주에서 60년간 한약방을 운영하며 사회 각 분야에 기부와 선행을 이어온 김장하 선생의 삶을 조명한 MBC경남의 '어른 김장하'가 수상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70편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 1편을 포함해 부문별 수상작 총 7편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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