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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오픈업 사용자 10명 중 9.4명, 상권분석 데이터 도움된다 답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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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오픈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이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4일 핀다는 자사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 사용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등 10명 중 9.4명꼴로 오픈업의 상권분석 데이터가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오픈업은 핀다가 2022년 7월 인수한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매월 70만개의 전국 상권 매출 및 주변 인구통계 데이터를 쌓아 현재까지 누적 1억1000개 이상의 상권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핀다와 오픈업은 ‘시장에 만연한 정보불균형 문제를 해결한다’는 기치 아래 2022년 11월부터 오픈업의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했다.

핀다는 오픈업 서비스 무료 공개 1년을 기점으로 작년 12월 1200여명을 대상으로 오픈업 2.0 버전 업데이트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응답한 이들은 ▲개인사업자(41.5%) ▲예비창업자 (28.9%) ▲프랜차이즈 관계자(16.3%) ▲상권분석 업계 관계자(6.46%) ▲건물주 및 임대인(4.4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픈업 사용자들은 열에 아홉 꼴로 상권분석 데이터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매출 정보 교차 검증(58.9%)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인근 경쟁사 분석(28.8%) ▲여러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23.42%) ▲타깃 고객 설정에 도움(15.8%) ▲사업장 유지를 위한 최소 매출금액 확인(13.9%) 등이 뒤를 이었다.

예비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 모두 ‘외식업’에 대한 관심이 뚜렷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70.1%에 달하는 이들이 모두 음식점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비창업자의 경우 ‘아직 못 정한 경우’를 제외하고 약 70.9%가 음식점업을 고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관심 사업장의 상세 매출 데이터가 60.3%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고 지도 기반 상권분석(40.6%), 결제 고객 탐색 기능(15.0%), 인근 주거 인구 분포(11.7%) 등이 뒤를 이었다.

황창희 오픈업 프로덕트 오너는 “오픈업은 카드사 및 통신사, 국토부, 국세청, 행안부, 통계청 데이터 등 여러 갈래로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하고 학습시켜 정확도 높은 범위의 값으로 추정 매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을 통해 상권을 파악하고 아이템과 입지를 선정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존재하는 서비스로서 여러 소상공인들의 실패하지 않는 창업을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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