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는 2023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기업가(EY Entrepreneurial Winning Women Asia-Pacific)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가 15명을 발표했다.
EY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은 포부와 역량을 갖춘 여성기업가들을 발굴, 그들이 기존의 장벽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게 돕는 취지로 2008년에 출범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015년부터 진행되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9여 개 국가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800명 이상의 여성 기업가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성기업가 15명은 한국을 포함한 총 6개 국가에서 선정되었으며 이들은 헬스케어, 유통, IT, 교육, 제약,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고와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2022년 기준으로 이들이 운영하는 기업 매출 합계는 2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에 달했으며, 고용 규모는 1500명 가량이었다. 한국인으로는 국내 최초 비교 대출 서비스 플랫폼 핀다를 창업한 이혜민 대표가 포함되었다.
아시아태평양 EY Private 리더이자 EY 아시아태평양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의 이그제큐티브 스폰서인 로레타 차우(Loletta Chow)는 “세계 경제가 격변하는 가운데, 여성기업가들은 끊임 없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EY는 이런 우수한 여성기업들이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한 EY한영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리더는 “EY는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가들이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롤모델을 제시하고, 그들이 국가와 지역을 넘어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