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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랑 음성채팅 해볼까?"…AI 서비스 '민트톡'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3-09-20 14:19:11
김보민 기자

[ⓒ 민트톡]
[ⓒ 민트톡]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배리어브레이커스㈜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 '민트톡'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트톡은 아티스트와 팬을 이어주는 AI 음성대화 서비스다. 배리어브레이커스가 개발한 AI 언어모델로 말투, 취미, 행동 패턴, 스타일 등 페르소나를 학습해 아티스트를 재현하는 게 특징이다.

민트톡은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인기 아티스트 덱스의 기획사 킥더허들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덱스의 AI 채팅 서비스를 공개했다.

배리어브레이커스는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말투를 학습하는 AI 보이스 클로닝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투 스피치'(TTS) 기능을 구현했다. TTS 언어 팩으로 아티스트의 음성을 한국어는 물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언어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도 있다.

배리어브레이커스는 거대언어모델(LLM)에 언어 폭력, 성희롱, 인종차별 등 부적절한 대화를 거르는 '모더레이션 기술'을 개발했고, 약 6개월 동안 테스트를 실시했다. 회사 측은 "크리에이터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트톡은 매달 구독료를 지불하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됐다. 공식 웹에서 회원 가입 후 이용권을 결제하면, 아티스트를 모사한 AI와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김정근 배리어브레이커스 대표는 "민트톡은 OTT, 유튜브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은 크리에이터 시장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시장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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