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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 NIPA "K클라우드·AI 지원 강화해 디지털 모범 국가 도약할 것"

앤드류 응 교수와의 대담회에서 AI 분야 지원 계획 밝혀

허성욱 NIPA 원장 [ⓒ디지털데일리]
허성욱 NIPA 원장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서정윤 기자]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이 "민간과 함께 협업해 우리 강점인 ICT 경쟁력을 토대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모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글로벌 AI 석학 앤드류 응 스탠퍼드대 교수와의 대담회에서 "초거대AI를 계기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AI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AI의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허 원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곳곳에서 새로운 서비스에 앞다퉈 투자하는 등 초거대AI가 경제·사회 모든 영역에서 강력한 혁신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허 원장은 "초거대AI 모델과 서비스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과 같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클라우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고속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초거대AI 기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서로 협업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AI는 무한한 확장력과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에너지 부족, 감염병 등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와 재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NIPA는 홍수, 화재 등 재난 사고에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대응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고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원장은 디지털 심화 시대의 중심에 AI가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AI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개인과 기업, 국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허 원장은 "정부도 AI 연구자, 스타트업과 함께 우리나라가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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