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케이피에스(KPS) 자회사 세기리텍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한다.
11일 세기리텍은 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 중인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기술 이전 사업화 추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저비용 고순도' 용매추출 공정의 고도화에 나선다.
그동안 세기리텍은 납축전지 리사이클에 특화된 회사였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전기차용으로 쓰이는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뛰어들게 됐다.
세기리텍은 이달부터 해당 기관이 확보한 지식재산권(다단 용매추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노하우(희소금속 분리 공정 설계와 운전)를 동시 이전 받을 예정이다.
연구기관은 LFP 배터리 재활용 관련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세기리텍은 전처리 단계에서 리튬전지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기술(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을 활용할 방침이다. 연내 LFP 계열 파일럿 공장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말까지는 NCM 계열 상용화가 가능한 전기차 폐배터리 희소금속 회수 1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민홍 세기리텍 대표는 “회사의 기술은 배터리 셀 단계에서 화학적 반응을 활용해 물리적 또는 열적 충격 없이 소재 회수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NCM 계열 뿐만 아니라 LFP 배터리 재생까지 확대 적용 가능하다”면서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재활용 사업화를 추진하는 만큼 최적의 상용화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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