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밀리의서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IPO로 확보된 공모자금은 통합적인 독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체 플랫폼 기능 다변화와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르 등 신규 사업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한 밀리의서재는 국내 최초 전자책에 ‘구독경제’를 적용한 혁신 기업이다. 이어 2017년에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밀리의서재는 오디오북과 챗북(도서 내용을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다채로운 독서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작년 11월 KT지니뮤직과 오디오 드라마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를 공동 제작하는 한편, 최근에는 도슨트북(도서 내용을 해설하는 콘텐츠)과 오브제북(멀티 미디어 독서 콘텐츠)를 공개하기도 했다.
비즈니스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는 추세다. 지난 2022년 밀리의서재 매출은 458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약 600만명, 보유 콘텐츠는 14만권이며 파트너 출판사는 1800개다.
KT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021년 9월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된 바 있다. 이후 KT미디어 계열사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KT 요금제 번들링과 부가서비스 상품 출시에 따른 기업 간 거래·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BC) 채널 가입자가 증가한다는 데 주목한다. 다수 공공기관과 대기업과 제휴가 활발해지면서 기업 간 거래(B2B) 사업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는 설명이다.
서영택 밀리의서재 대표는 “자체 플랫폼 강화와 오리지널 IP 확보, 신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B2BC와 B2B 사업에도 집중해 더욱 견고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리의 서재 IPO는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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