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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자 와이파이칩 개발 계획 일시 중단… 브로드컴 주가 2.2% 상승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애플이 현재 브로드컴에게 맡겨왔던 와이파이(Wi-Fi) 칩 개발을 2025년부터 독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최근 보도된 바 있지만, 이 계획이 일시 중단됐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의 전언을 통해 알려졌는데, 일시 중단 사유는 아이폰 및 기타 기기에 공급될 첨단 3나노(nm) 칩 설계에 집중하기위한 차원이다. 이 소식으로 브로드컴의 주가는 전일대비 2.20% 상승한 598.58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브로드컴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칩을 독자개발한 와이파이 칩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애플의 일시 중단과 함께, 완전히 애플이 독자 개발을 포기할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혼재한다. 이는 월가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궈밍치의 경우, 애플이 독자개발하려하는 와이파이 칩은 기존 콤보 칩보다 개발은 쉽겠지만 기존 대부분의 애플 제품이 콤보 칩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브로드컴의 콤보 칩을 자체 칩으로 교체하는 것은 쉽지않을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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