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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도 구조조정 착수, "100명 수준 감원"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obe)가 세일즈 부문의 일자리 약 100개를 감원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 최근 많은 기술 업체들이 경비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상황을 어도비도 피할 수는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어도비의 이번 감원은 일단 그동안 아마존, HP, 메타 플랫폼즈 등 대형 기술회사들이 최근 감원했던 수천 명 규모보다는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메타플랫폼스는 전체 직원의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 아마존은 전체 직원의 3%에 해당하는 1만명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이 같은 흐름속에 어도비의 이번 100명 감원은 비교적 납득 가능한 규모라는 분석이다.

어도비의 임직원수는 지난 9월 2일로 회계가 종료된 3분기 말 기준으로 2만8700명 정도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에 감원된 100여 명 중 일부는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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