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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SW·ICT·정보보호 사업, 5.7조원 규모 전망··· 올해대비 6.9%↑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내년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정보보호 사업에 대한 전망치가 나왔다. 올해대비 6.9% 증가한 5조7522억원 규모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3년 공공부문 SW·ICT·정보보호 예정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사업 규모는 올해대비 3709억원 증가한 5조7522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ICT 장비를 제외한 SW 사업 수요는 총 4조4545억원으로 올해대비 3.2% 늘었다. ICT 장비 구매 사업은 1조2977억원으로 올해대비 21.7% 증가했다. 특히 컴퓨팅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는데, 7940억원이었던 컴퓨팅 장비 구매 사업은 올해 1조176억원으로 28.1% 증가했다.

사업 확대가 기대됐던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적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과기정통부는 해당 조사 결과는 2023년 예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된 결과로, 예산 확정시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올해의 경우 수요 예정치로는 5조3813억원이 전망됐으나 실제 예산은 6조592억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23년도에도 공공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SW·ICT장비·정보보호 기업들이 공공 사업 수요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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