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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3분기 영업익 23억원…전년비 흑자전환

- 韓 배터리 3사 투자 확대 영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및 수소전지 전극용 부품 업체 지아이텍이 지난 3분기 호성적을 거뒀다.

11일 지아이텍(대표 이인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3분기 매출액 9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 흑자전환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8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매출(195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 배터리 3사 신규투자 확대와 해외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결과가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국내외 배터리 기업 증설이 지속 이뤄지고 해외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도 이어지면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아이텍은 “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선제적 인원충원, 경상연구개발비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가 매출 및 이익 증대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아이텍은 기술 혁신을 위해 진행 중인 국책과제 이외에도 2차전지 제조 공정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건식공정 또는 전고체전지로의 변화 관련 준비도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와 수소연료전지 장비 부문에서는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장비제작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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