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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텍, 2분기 영업익 22억원…전년비 63%↑

- 상반기 실적, 창사 이래 최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2차전지 장비부품업체 지아이텍이 지난 2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전방산업의 활발한 투자 기조로 호실적을 냈다.

12일 지아이텍(대표 이인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2년 2분기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37%와 63% 상승이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86억, 영업이익 2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22%와 37% 늘었다.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회사는 “매출 증가는 국내 배터리 3사 투자 확대와 해외 배터리 제조사 신규 수주 등의 결과”라고 말했다. 다만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이는 원재료비 및 인건비가 급상승한 영향이다. 지아이텍은 전년대비 20% 이상 인력이 증가했다.

하반기에 대해서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 증설이 계속 이뤄지고 있으며 해외 신규 고객에 대한 마케팅 강화도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지아이텍은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선제적 인원충원, 경상연구 개발비 증가 등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상반기 매출 및 이익 증대로 이어졌다”면서 “하반기 불확실한 국내외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전지 제조 공정 변화에도 대비하고 있다. 건식공정 또는 전고체전지로 전환이 준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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