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만에 후속작 출시… 출고가 35만9000원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지난 2019년 애플이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적용된 ‘에어팟프로’ 1세대를 공개했을 때 유명한 사용 후기가 있었다. “ANC 기능을 활용하면 세상에 나와 32만원만 있는 것 같다.”
ANC는 노이즈캔슬링의 한 종류로, 최근 ANC는 무선이어폰에서 가장 많은 선호를 받는 기능이다. 노이즈캔슬링은 대표적으로 패시브와 액티브로 나뉘는데, 패시브는 밀폐형 이어팁 등 물리적으로 소음 유입을 막는다면 액티브는 전자적으로 소음을 차단하고 패시브는 밀폐형 이어팁 등 물리적으로 소음 유입을 막는다.
3년 만에 돌아온 ‘에어팟프로 2세대’는 전작보다 국내 출고가가 올라 35만9000원이다.
그렇다면 세상에 나와 ‘35만원’만 존재하는 듯한 기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줄까. 애플에 ‘에어팟프로 2세대’를 빌려 일주일 동안 사용해 봤다.
◆전작보다 두 배 개선된 노캔…‘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은 글쎄=이번 신제품에는 H2칩이 본체에 내장됐다. 1초당 4만8000회의 진동을 처리하는 수준이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H2칩은 전작보다 두 배 강한 노이즈캔슬링 성능을 구현한다.
실제 사용해 보니 음악을 들을 때를 제외하고 바깥에서 통화를 할 때 상대의 목소리가 좀 더 또렷하게 들리는 등 전반적인 음향 수준도 한결 확대됐다. 출퇴근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잔잔하고 낮은 소음은 대부분 차단돼 들리지만 지하철 안내방송과 같은 높은음은 또렷하게 들려 출퇴근길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했다.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도 에어팟프로 2세대의 ‘노캔’은 좋은 성능을 낸다. 에어팟프로 2세대를 착용한 채 ANC 기능을 활성화하고 자전거를 타자 바람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ANC과 더불어 에어팟프로 2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얼굴과 귀 모양을 촬영해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번 제품에서는 처음으로 엑스트라 스몰(XS) 이어팁을 제공한다. 이로써 ▲라지(L) ▲미디움(M) ▲스몰(S) ▲XS 총 4가지 이어팁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프로 2세대의 가장 큰 장점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노캔에 의한, 노캔을 위한, 노캔의’이다. 별다른 조작 없이 귀에 꽂는 것만으로도 ANC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평소 소음에 민감한 소비자라면 추천해 주고 싶다. 다만 음향에 예민한 음악 매니아일 경우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 등에서 불만족할 수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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