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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종합우승은 티오리 ‘The Duck’ 팀

2022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시상식서 축사 중인 백종욱 국정원 3차장
2022 사이버공격방어대회 시상식서 축사 중인 백종욱 국정원 3차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2022 사이버공격방어대회(Cyber Conflict Exercise, 이하 CCE)가 28일 폐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는 ‘디지털플랫폼 시대의 사이버안보’를 주제로 대구 엑스코(EXCO)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인 370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친 공공 20개팀과 일반 10개팀, 학생 10개팀 등 총 40개팀이 경쟁을 펼쳤다. 체코, 폴란드, 싱가포르, 노르웨이 등 해외 초청 4개 팀도 참여했다.

본선 진출팀은 주어진 시간 내 운영진의 클라우드 가상훈련망에 접속해 공격을 막는 실시간 방어 과제 5개와 문제 풀이 15개 등, 총 20개의 과제를 수행하며 경쟁했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사이버보안 기업 티오리의 강우원, 임준오 직원이 함께한 ‘The Duck)’ 팀이다. 금융보안원의 ‘금융가위바위보안원’ 팀과 라온시큐어, 해치스랩, 티오리 직원이 함께한 ‘GYG’ 팀이 각각 공공과 일반 부문에서 우승했다. 신설된 학생 부문 우승은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의 학생인 ‘지구가 평평한 이유 10가지’ 팀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백종욱 국정원 3차장은 “최근 급증한 랜섬웨어 위협은 국가 인프라, 일선 기업을 뛰어넘어 우리 개인의 삶에까지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다”며 “국정원은 이러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비하고 사이버 위협세력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안보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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