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미국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비트코인(BTC)도 2만달러를 넘어섰다.
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2% 오른 2만215.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884만9000원, 빗썸에서는 288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 대표 이더리움(ETH) 역시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2.53%오른 1357.8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코인 강세는 지난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특히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과 코인 시장은 동조화하는 현상을 보여왔다.
나스닥지수는 3.34%,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2.8%, 3.06% 상승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자동차, 반도체, 금융 등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여전히 금리인상과 테라 사태 등 여파로 급격하게 가상자산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코인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BTC 가격을 두고 다수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애널리스트 플랜비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전체 해시레이트가 신고를 경신했다는 것은 채굴자들이 보내는 강세장 시작 신호"라고 분석했다.
지난 4일 비트코인 전체 해시레이트는 258EH/s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이날은 오전 9시 43분 기준 254.14EH/s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를 볼 수 있는 브레인스 인사이트 소속 마케터 비트코인 간달프도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채굴자들이 BTC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비관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채굴자들을 압박할 수는 있다고 봤다.
그는 "BTC가 1.9만~2만 달러 사이에서 횡보하는 와중에 해시레이트가 지속해서 증가한다면 BTC 채굴 난이도는 급등할 것이고 채굴자들의 비용 압박이 가중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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