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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비트코인'…테슬라 투자해 대박쳤던 팀 드레이퍼, BTC 미래 확신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가 비트코인(BTC)이 어떤 법정화폐보다 더 나은 통화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팀 드레이퍼는 이코노믹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가상자산을 수용하고 있는 국가가 40년 후에는 승자가 될 것"이라며 "엘살바도르는 미국보다 5년 앞서있다"라고 말했다.

드레이퍼는 테슬라, 핫메일, 스페이스X, 바이두에 초기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앞서 그는 BTC가 현재 경제 환경 압력을 견딜 만큼 강하다고 보고 BTC에 대해 장기적 지지 의사를 밝혔었다. 또 BTC가 2023년 말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바라봤다.

드레이퍼는 산업 전반에 걸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향후 가상자산 시장 부활에 대한 확신을 보였다.

그는 "BTC가 일상적 결제 옵션 중 하나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 일반 대중의 BTC 사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BTC는 법정화폐보다 훨씬 글로벌하고 유연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법정화폐는 특정 정치 세력에 묶여 있으며 은행을 통해야만 한다는 지적이다.

이어 "BTC가 1929년 월스트리트 대폭락과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BTC가 다른 점은 더 나은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거두고, BTC에 신뢰를 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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