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블록체인 사업을 국가 단위에서 진행해 수출 사업을 키울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23일 UDC2022 현장에 깜짝 방문한 안 의원은 "처음에는 부산시, 그 다음에는 부울경 메가시티, 이후 국내 전역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라며 "부산은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돼 있어 선도도시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 날 안 의원은 부산항 북향통합 개발 추진단에 들러 의견을 공유한 후, UDC 행사장을 방문했다.
그는 우선 한국이 블록체인 선진국이 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써 입지를 다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안 의원은 "정부와 부처 간 자유로운 자료 교환과 국가 보안과 관련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공데이터 민간 개방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라며 "공공데이터가 기반돼야 민간데이터가 위에 올라오면서 데이터 산업이 발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토대 위에 블록체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예컨대 현재의 의료시스템은 중앙 병원이 데이터를 소유하고 있는 구조"라며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면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그 데이터의 주인은 환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의료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데 모을 수 있어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비단 의료부문뿐만 아니라 식품과 유통 관리 부분에서도 활용도가 굉장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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