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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벤트] 3년 만에 돌아왔다…업그레이드 마친 ‘에어팟프로 2세대’

- 美 249달러, 韓 35만9000원
- 두 배 강해진 ANC…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케이스 U1 칩 내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7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파크에서 ‘애플 이벤트’를 선보이고 ‘에어팟프로 2세대’를 공개했다. 지난 2019년 10월 출시한 ‘에어팟프로’의 후속작이다.

미국 출고가는 249달러(약 34만원)이다. 국내 출고가는 35만9000원으로 전작 32만9000원보다 3만원 올랐다.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9월9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 및 애플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매장 판매는 9월23일(현지시간)부터다. 국내 출시일은 공개 전이다.



에어팟프로 2세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을 구현한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H2 칩을 적용해 ANC 기능이 전작대비 2배 강해졌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기존 기능인 ‘주변음 허용 모드’는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로 한 단계 발전했다.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H2 칩으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이 작동해 차량 사이렌이나 공사장 공구, 콘서트장의 스피커와 같이 커다란 주변 소음을 줄여준다.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머리 및 귀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적절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 ‘트루뎁스’ 카메라로 공간 음향을 위한 개인 프로필을 만들 수 있다. 프로필로 정밀하게 조율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 음악을 조정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이 더해졌다. 에어팟프로 2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본체를 위나 아래로 쓸어 넘기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음악을 바꾸거나 전화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배터리 기능도 향상됐다. 완충 시 6시간, 케이스를 활용하면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또 ‘나의 에어팟 찾기’ 기능을 케이스에도 적용했다. 케이스에 U1 칩을 탑재해 좀 더 정밀하게 탐색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내장 스피커 역시 장착돼 소리를 울려 가며 케이스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팁은 엑스트라 스몰(XS)이 추가돼 ▲라지(L) ▲미디움(M) ▲스몰(S) ▲XS 중 선택할 수 있다.

애플 글로벌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밥 보셔스는 “신제품은 향상된 음질과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와 같은 획기적인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 배 강력해진 ANC 등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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