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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 비식별화 솔루션 ‘ADID’에 AI 기술 탑재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파수는 개인정보 비식별 솔루션 ‘애널리틱디아이디(AnalyticDID, 이하 ADID)’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탑재, 데이터 식별 및 분류 정확도 기능을 혁신했다고 2일 밝혔다.

파수에 따르면 파수 ADID가 국내 최초로 출시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이다. 결합전문기관 및 금융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이 ADID를 활용하고 있다.

재식별 위험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없이 데이터를 가명/익명 처리하는 것이 주요 기능이다. 이에 더해 파수는 업데이트를 통해 AI 기반의 NLP 기술을 바탕으로 비정형 텍스트나 문서에 포함된 개인정보의 탐지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ADID에 적용된 NLP 기술은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의 언어 모델을 한글의 특성과 개인정보의 특성에 맞게 학습시킨 결과물이다. 데이터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문장 속 맥락 이해에 기반해 식별한다.

가령 주소가 포함된 데이터의 경우 행정구역 체계를 광역시도, 시군구, 동읍면리, 상세주소 등으로 단계를 구분해 탐지할 수 있다. 또 개인의 키나 몸무게를 개인정보가 아닌 다른 길이나 무게와 구분하는 등 까다로운 문장 속에서도 높은 인지 정확도를 보여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ADID에 개인정보처리를 위한 주요 통계치를 자동 계산해주는 기술을 추가하고, AI 기반의 문서 스캔 이미지 마스킹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과 기관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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