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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청록수소 美 ‘모놀리스’ 330억원 투자

모놀리스 네브라스카주 생산시설 전경
모놀리스 네브라스카주 생산시설 전경
- 천연가스 열분해 수소 생산기술 보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 E&S가 수소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 E&S(대표 유정준 추형욱)는미국 청록수소 기업 모놀리스 머테리얼즈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모놀리스는 2012년 설립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에 본사가 있다. 청록수소 생산기술을 보유했다. 천연가스(CH4)를 열분해해 수소(H2)와 고체 탄소(C)를 만든다. 고체 탄소는 타이어 주성분인 카본블랙과 제철소 코크스 등으로 사용한다.

이 회사에는 작년 6월 SK가 먼저 투자했다. 작년 10월에는 SK와 합작사 설립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SK E&S도 모놀리스와 아시아 사업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권형균 SK E&S 수소사업개발그룹장은 “청록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SK E&S가 추진하고 있는 블루·그린수소 사업 역량을 청록수소에도 적용해 수소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인천에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2023년말 연간 3만톤(t) 규모 액화 수소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충남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인근에는 블루수소 플랜트를 구축 2025년부터 매년 25만t 수소를 만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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